20만달러를 향해

포천신문 2005년 6월 30일자 기사 - 동농 이해조 선생 선양 문학세미나 최원식 교수 "우리 지성사의 축을 바꾸는 계기"

광동 민우 김창호 2010. 7. 23. 22:05

동농 이해조 선생 선양 문학세미나

최원식 교수 “우리 지성사의 축을 바꾸는 계기”

2005년 06월 30일(목) 18:51 [(주)포천신문사]

 








포천이 낳은 민족의 선각자 동농 이해조 선생 선양 문학세미나가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됐다.


이해조문학회(회장 홍을표)는 지난 22일 오후2시부터 포천반월아트홀에서 포천이 낳은 민족의 선각자 동농 이해조 선생 선양 문학세미나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인하대학교 국문학과 최원식교수가 “누가 신소설 최고의 작가인가- 동농 이해조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대진대학교 국문학과 장윤수 교수와 포천중학교 이은영 국어교사가 토론에 나섰다.

또 대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김성렬 교수가 “시대를 앞선 예인(藝人), 이해조”라는 주제발표와 고려대학교 김찬기 교수와 포천문인협회 김창호 이사가 토론에 나섰다.

토론에 앞선 기념식에서 홍을표 이해조문학회장은 “포천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짓는 3개자요소는 대진테크노파크와 반월아트홀, 이해조문학관”이라고 전제한 뒤 “근대적 선각자이자 이고장 출신인 동농 이해조 선생은 문학,언론,교육활동을 통해 국권상실기의 민족적 각성과 애국계농운동을 전개한 분으로 계속해서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포천이 낳은 대표적인 문인이자 계몽가이며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동농 이해조 선생을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것이 부끄럽다”며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16만 포천시민에서 동농 이해조 선생의 애국계몽사상을 되새기며 작품활동에서 문화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훈 포천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100년전의 우리사회의 계몽가로 활동했던 동농 이해조 선생 선양 문학세미나를 계기로 포천시가 전국제일의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혁기 후손대표(종손)는 “신북면 신평리에서 인평대군의 후손으로 살아온 집안이 6.25전쟁으로 피난을 가면서 책 등 유품을 집마당에 묻고 피난을 갔다가 다시 돌아와보니 마당이 파헤쳐지고 유품이 모두 없어진 상태였다”고 밝히고 “부족한 자료에도 불구하고 인하대학교 최원식 교수님의 연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특히 오늘 고향 포천에서 이렇게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한편으로는 부끄럽고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제에 나선 최원식 인하대학교 교수는 “이해조문학회가 개최하는 오늘 세미나는 우리문학사와 우리지성사의 축을 바꾸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계몽주의자는 애국계몽사상가와 친일개화론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인직은 친일개화론자에 속하고 이해조는 애국계몽사상가”라고 밝혔다.

또 최 교수는 “이해조문학의 궤적은 신소설의 전진과 붕괴, 그 전체상을 가장 충실히 반영하였으니 이해조 신소설과 이광수 이후를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고리라는 문학사적 위치가 확연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진지한 발제와 토론, 방청객 질문 등의 순서로 진행되어 포천시민들과 함께 동농 이해조 선생을 선양하기 위한 각종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