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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만난 김수한 할아버지(80·가명)는 "지금은 아내와 내가 받는 기초노령연금 15만원과 아내가 노점으로 버는 10만원이 한 달 생활비의 전부"라며 "죽지 못해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기초노령연금 20만원씩을 준다 하더라도 월 생활비는 고작 50만원 남짓이 된다"면서 "풍족하지는 않지만 지금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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