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지교 (刎頸之交)
2200년 전의 일입니다.
조나라 혜문왕이 당시 천하의 보석인 화씨의 벽을
손에 넣게 되었다.
강대국 진나라 소왕이 알고 진나라 성15개와
맞바꾸자고 하였다.
조나라에선 인상여를 사신으로 보내어
진의 모략을 눈치채고 이를 온전히 다시 갖고 왔다.
조왕은 인상여의 공이 크다 해서 그를 상경에 임명했다.
염파장군은 화가 나서 말했다.
나는 조나라 장군으로
수많은 전쟁에서 싸워 큰공을 세웠다.
그러나 인상여는 세치의 혀로 놀렸을 뿐인데
벼슬이 나보다도 높다.
게다가 집안이 천한 출신이니
나는 부끄러워 도저히 그의 밑에 있을수 없다.
기어코 모욕을 주리라.
이 말을 들은 인상여는 그를 피하였고
조회가 있을 때도 병을 핑게로 나가지 않았다.
인상여의 측근 모두가 그에게 말을 하였다.
상경께선 염파장군이 욕을 하는데도
두려워 숨고 있으니 하직하고 물러나고자 합니다.
인상여가 말하였다.
그대들은 진나라 소왕과
염파장군 중에서
누가 무섭다고 생각하시오?
진나라 소왕입니다.
나는 진왕의 위세에도 불구하고
조정에서 그를 질타하고
그의 신하들을 모욕주고
화씨의 벽을 가지고 왔소.
내가 염파 장군을 두려워 하겠소?
만일 염파와 내가 서로 싸운다면 둘다 무사할 수 없는 일이오. 이것은 진나라가 원하는 바요. 진은 나와 염파가 있기 때문에 쳐들어 오지 못하고 있소이다.
내가 정녕 염파장군을 피하는 까닭이오.
이 말을 듣고서 염파는 윗옷을 드러내고
가시 나무 채찍을 등에 지고 인상여의 문앞에 가서 업드려 사죄했다.
더럽고 천박한 이 몸이 목이 달아난다 하여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혜문왕 (BC310~266)
http://m.youtube.com/watch?v=xbO3dfF9uuE
문경지교란
목을 벨수 있는 벗이라는 뜻으로
생사를 함께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벗입니다.
귀하는 어떻한 친구와 우정을 함께 하십니까?
오늘은
나는 친구들을 볼때에
두눈으로 보고 있지만
친구들은 나를 볼때에
만개의 눈으로 봅니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