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에서 시낭송회를

포천시 국립수목원 가는 길목에서 - 마음이 추울 때는 내게 와

광동 민우 김창호 2007. 8. 19. 07:44
 

마음이 추울 때는 내게 와

 

 

                                    김창호


 

비바람 몰아쳐

더욱더 춥게만 느껴지는 날에는

용광로 같은 내 가슴으로 달려와

 

비바람 몰아쳐

더욱더 비틀거리게 될 때면

아더왕의 궁전 같은 내 가슴으로 달려와


비바람 몰아치는 날엔

추위에 녹일 것은 없는데

더 타오르고

 

비바람 몰아치는 날엔

텅빈 궁전이

더욱더 허전해


비바람 몰아치는 날엔

추위에 비틀거리지 말고

한번쯤 

내게 와서

쉬어가.


 

(다음까페 ' 대한민국곰공예 ' 작품 풍년으로 가는 길...)


광릉숲 홍익농장 농임업인  김창호

 

 

ps.  마음이 추울 때는 희망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풍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