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에서 시낭송회를

한북정맥 광릉숲 포천시 노고산 아래에서 - 죽어 가는 세상

광동 민우 김창호 2007. 8. 24. 21:25
 

죽어 가는 세상                                   


 

                                    김창호

 

 

사람들이 죽어간다.

 

그 틈속에서,

나도 죽어간다.

 

썩은 물을

마시며 죽어간다.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죽어간다.

 

마음이 병들고

육신이 병들어

사람들은 죽어간다.

 

산다는 것은

죽어 가는 여정인가?

 

죽음이란 그다지

먼  곳에 위치하지 않는다.

 

영원히 잠들고 싶다.

 

좀 더 나은

세계를 꿈꿀 수 있기에......

 

세상은 사람들을

받아 주지 않는다.

 

온통,

산이 썩고 들이 썩고,

바다와 강이 썩어

 

죽어 가는 세상.


 

 

광릉숲 산딸나무....  우리나라 강과 하천에는 탄소흡수식물 광릉숲 산딸나무....

저서로 소설 광릉숲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