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의 단상

2017 새해에

광동 민우 김창호 2017. 1. 10. 17:45

2017 새해

 

 

                                       김창호

 

 

2017년 새해 전날

이른 오후 모란공원으로

동생 이형관를 보러 갔다.

 

 

권한이 있는데도

두려워...

권한을 행사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어

권한을 잘못 행사하는 것보다

큰죄다

 

 

깨어있으며

부족한 용기와

부족한 열심 때문에

행동하지 않으면

죄인이다

 

 

어느날 형관의

죽음에 대해 접했을 때

나는 그를 죽인 죄인이 되었다

 

 

하지만 어두운 밤,

하늘의 별처럼 바람이 되어

내 곁을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