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의 세상보기

[2001년 7월 한탄강네트워크 기획팀장 시절에...] 환활대 학생들의 순수한

광동 민우 김창호 2008. 4. 21. 18:18

  아래의 글은 제가 2001년 한탄강네트워크 기획팀장으로 활동할 때 한탄강네트워크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아직도 남아 있어 퍼왔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느낍니다.

 

  이제는 아련한 기억 저편의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 한번 상하이에서 파주를 거쳐 연천과 철원 그리고 포천까지 부들과 함께 하는 목민운하로 물길을 복원하고 여객선이 바로 직항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탄강은 분명 전 세계에게 큰 웅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철원은 분명 대고구려의 역사를 부활시키려했던 한 시대의 수도였습니다.

 

  이러한 한탄강 지역을 생명, 평화, 문명 개념의 목민운하 도시로 디자인해 내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7/7(토) 12:48 (MSIE4.01) 211.32.228.69 800x600

환활대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이 식지를 않기를 바라며...  

어제 싸리골에서 환경대학 2기 뒷풀이를 마치고
사무처장님과 함께 대화산리에 마련된 환활대 학생들의 숙소에 갔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아쉬어 하며
널다란 수련장의 마당에서 뒷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을 느꼈고 그들이 바라는 세상과
한타넷이 만들어 가고자 하는 세상이 같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그동안 학생들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켜 주지
않았기에 학생들 나름대로 체득한 방법으로 인해 서로간의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다는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둘씩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기성세대가 도움을 주어야
함은 당연하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학생들이 내려와 포천에서 좀 더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학생들의 열정이 식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저의 학창시절을 뒤돌아 보면 학생운동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사람들이...
끝내는 현실과 타협하고 그냥 그렇게 한 세월로 묻혀져 가는 것을 볼 때...
참으로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급하다고, 그렇게 빨리 가려 하더니만...  

 

결국은 그들도 똑 같이...

개혁의 주체가 아닌 개혁의 대상으로 변해 감을 볼 때...
참으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어제 본 환활대 학생들 만큼은...

우리 한타넷 회원들처럼 사회개혁을 우리 생활의 일부분으로 여기며 끊임없는
자기개혁을 통해 빠르지는 않지만 천천히 하나 하나 바꾸고 변화시켜 갔으면 합니다.

저 한탄강의 물처럼 전곡리 구석기의 문화, 매초성의 싸움, 궁예의 북벌...
왕건 태왕님의 새시대, 가까이는 이해조 선생님의 신문화 운동처럼 계속 이어 가기를
바래봅니다...  

 

한탄강의 강물처럼 영원히 흐르기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