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에서 시낭송회를

[스크랩] 가을의 끝자락

광동 민우 김창호 2007. 11. 10. 22:14

    
    가을의 끝자락
    
     竹舍 / 金吉利
    산들 바람에
    生을 다 한 나뭇잎
    단풍의 곱던 이름 뒤로하고
    다 비우고는
    한 조각 낙엽이 되어 
    초라한 모습으로
    젖은 땅 위에 누워있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 흠뻑 맞은 들국화
    그 자태가
    애처롭기 그지 없어라
    가을의 끝자락에서
    내 맘 벌써
    다가 올 새봄을 그리고 있다.
    ,07.11.9 -길 벗-
    

    출처 : 오남 약수터 길
    글쓴이 : 길 벗♧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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